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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와카야마 여행 ① - 가츠우라의 동굴온천


 * 2018. 4. 11~13

 * 김해공항 ~ 오사카 간사이공항 ~ 시라하마 토레토레 어시장 ~ 하시구이이와 ~ 호텔 우라시마(1박) ~

    다이몬자카 ~  나치노타키 ~ 쿠시모토 해중공원 ~ 산단 베키 ~ 센조지키 ~ 엔게츠도 ~ 호텔 시라하마 교엔(2박) ~

    오사카성 ~  도톤보리 ~ 오사카 간사이공항 ~ 김해공항

 * 고등학교 27회 친구들과 (천수. 성일. 영순. 상군. 나)


 모처럼 친구들과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는데 출발 몇 일을 앞두고 2명이 빠지고

 나머지 5명이 부부동반으로 일본 온천여행을 떠난다.

 온천도 즐기고 관광도 즐기는 패키지 여행

 그저 여행가방 하나와 작은 배낭 하나, 카메라만 들쳐 메고

 아주 간편하게 여행을 떠나는데

 아내는 시장표 몸빼 바지만 입고 떠난다.

 어떠랴 패키지 여행인데 신경 안 쓰고 몸도 편하고 맘도 편하게 그냥 돌아 다니면 되는데.


 첫날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1박을 할 우라시마 호텔이 있는 방향으로 토레토레 어시장과 하시구이이와를 구경하고 호텔로 향한다.

 먼저 오사카 간사이공항에서 남쪽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시라하마현의 토레토레 어시장을 둘러본다.


 간사이 남부지방은 일본 관서지방의 최대 참치 기지가 있는 곳으로 여기서 신선한 참치를 저렴하게 즐길 수 있지만

 오늘 호텔의 저녁식사에서도 참치를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기에 시장만 간단하게 둘러본다.




시장 안으로 들어와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니 마침 참치 해체쇼가 벌어진다.





참치 뱃살 좀 봐라





한국에선 냉동 참치만 먹었었는데

여기선 즉석에서 구매해서 먹어보고 싶어나

오늘 저녁 호텔에서 무한정으로 참치를 먹을 수 있다 길래 침만 흘리고 구경만 한다. 





입에 넣으면 살살 놓겠네















바다의 미녀, 참돔





바로 회 뜨도 되겠다.






참치, 참돔, 부시리등 신선한 수산물들이 많이 있는 어시장이다. 


어시장을 둘러보고 다시 남쪽으로 하시구이이와로 향한다.



[하시구이이와]





쿠시모토 앞 바다의 하시구이이와(橋杭岩)

너무 길어 카메라 앵글에 다 들어오지 않는다.





하시구이이와는 쿠시모토에서 오시마라는 섬을 향해 크고 작은 40여개의 돌 기둥이 약 850m에 걸쳐 줄지어 있으며

다리의 기둥과 비슷하다 하여 橋杭岩이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한다.





일본에서 유명한 고승 흥법대사와 아미노쟈쿠(천아귀)가 술 마시고 내기를 해서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놓기로 하다가

정말 하룻밤 사이에 다리를 다 놓을 것 같아 닭 울음소리를 내서 하룻밤이 지난 것처럼 속여

결국 다리의 상판은 못 올라간 체 교각만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지기도 한다.












첫날 관광은 여기에서 끝을 맺고

와카야마에서 시라하마와 함께 대표적인 온천 관광지로 꼽히는

가츠우라의 <호텔 우라시마> 료칸으로 향한다.


가츠우라에서 <나카노시마 료칸>과 함께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리조트형 료칸이다.





나카노시마 료칸은 섬을 통째로 온천 리조트로 운영하는 곳이고

우라시마는 섬은 아니지만, 배를 타고 이동하는 게 더 편하여 


여기서는 배를 타고 우라시마 료칸으로 이동한다. 






가츠우라항에서 호텔 우라시마로





바다와 접해있는 천연 동굴 안에 노천온천이 있는 리조트형 료칸으로

료칸이 하나의 테마파크처럼 여기저기 있는 여러 온천을 체험할 수 있으며

료칸 입구에서는 낚시도 가능하며

일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노천탕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굴 안에서 태평양을 바라보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노천탕과 수영장등 여러 시설들이 있으며

호텔 입구에서 낚시도구를 빌려서 낚시도 하며

석식 때 부페 레스토랑에서 참치 해체쇼와 참치를 무한정으로 먹을 수 있다.





또한 료칸과 연결되어있는 산책로를 나가면 태평양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와

일출을 바라볼 수 있으며

항구쪽으로 나오면 일몰도 즐길 수 있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