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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충청.호남

제비봉 - 산행 겸 여행


 * 2017. 8. 12

 * 어름골 맛집~제비봉~장회나루

 * 천수 부부와


 모처럼 토요일 쉬는 날이고

 모처럼 천수 부부와 1박 2일 산행을 같이 떠난다.


 갈 곳도 많고 땀 흘릴 곳도 많은 산

 적당한 코스를 잡아 이틀간의 짧은 산행 여행을 떠난다.




널널하게 집에서 출발

단양에서 점심시간을 보내고

오후의 짧은 시간 먼저 제비봉을 오른다.




어름골 맛집에서 오르는 제비봉 코스

햇볕도 없는 음지에다 바람도 없고

대신 엄청난 산모기가 쉴 새 없이 달려드는 바람에

쉬지도 못하고 쫓기는 신세가 되어

쉴 새 없이 흐르는 땀을 닦 으면서 제비봉을 향해 오른다.




어름골에서 오르는 코스

아무 볼 것도 없고 즐길 곳도 없는 코스

제비봉 정상으로 올라와서야 숨을 돌린다.




정상에서 숨을 돌리지만

이곳도 바람 한 점 없기는 마찬가지다.




(천수부부와 아내)




대신 여기서부터 열리는 조망권




바로 충주호의 멋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제비봉 정상

이제부터 장회나루 방향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구담봉과 옥순봉을 올라갈 때

궁금해왔던 제비봉




제비봉에서 장회나루로 하산을 하며

바라보는 충주호의 멋진 경치를 감상하는 즐거움을 가진다.





제비봉 하산길에서 만나는 옆 암릉길

구미가 당기고 때론 유혹도 하지만

그저 바라다볼 수 밖에 없는 마음만 가진다. 




구담봉 사이로 굽이쳐 휘돌아 가는 물길과

물결치는 산줄기들

한 폭의 산수화가 눈앞에서 펼쳐진다.




땀 흘리고 모기에게 쫓기며 올라왔던 제비봉.

하산길은 최대한 천천히 경치를 감상하며 내려선다.





충주호 쪽으로 제비가 날개를 펴고 나는 모습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제비봉

여기서 암릉에 설치된 가파른 계단을 타고 날갯짓을 하며 내려간다.




발아래 충주호 방향으로 한 번 날아보고 싶은 마음....




능선 왼쪽 아래에 작은 암자가도 보이고




유람선이 있는 장회나루 방향으로 내려간다.




하산하고 집으로 가지도 않을 텐데 최대한 산에서 시간을 보낸다.






구담봉. 옥순봉 왔을 때 궁금해왔던 제비봉




산행 거리가 짧아 늘 아쉬워 했었던 제비봉




모처럼 쉬는 토요일에 잠깐 시간을 내어 왔지만




기대 이상의 경치를 감상하고 내려선다.




경치보다 더 좋은 사람 없고 조용한 산




내가 늘 즐기던 그런 코스다.


제비봉에서 하산을 하고 다시 차량은 영월로 향한다.

나머지 내일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







   제비봉 gpx파일 제비봉..gpx


 

제비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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