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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동남아

캄보디아 씨엠립 ⑦ 앙코르와트 사원


 * 2017. 10. 28 ~ 11. 2

 * 아내와



 (캄보디아에서의 둘째날 일정)

 따프롬 사원 ~ 코끼리 테라스 ~ 바이욘 사원 ~ 앙코르 와트 사원 ~ 엑스포 시장




 (앙코르와트 사원)


1.113년 수리아바르만 2세 작품

1.113년 왕자에 올라 1.150년 까지 통치하던 시기에

2만 5천명이 37년에 걸쳐 완성했다는 거대한 석조 사원




바이욘 사원을 나와 다시 툭툭이를 타고 앙코르와트 사원으로 향한다.




앙코르 지역이 우기 때 물이 범람하는 늪지대로

완벽한 석조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앙코르와트 주위로

깊이 4~5m에 둘레가 5.4km에 달하는 해자를 먼저 만들었다.




1.000년 전 중장비도 없이 만들었다는 넓고도 넓은 해자




신을 모신 사원이자 왕의 거처인 왕궁이었던 앙코르와트

우리나라의 통일신라 말기쯤 인도차이나 반도를 통일하고 베트남 . 태국까지 점령한

위대하고 강력했던 국가인 캄푸차(지금의 캄보디아)



돌로 만든 사원의 건립 시기인 802년부터 1.432년까지 600년 정도의

고대 크메르 유적이 캄보디아에만 900개가 넘는다.




그 중에서도 규모가 크고 정교한 유적이 몰려있는

앙코르톰과 앙코르와트다.




12세기 완성된 앙코르와트는 영국 BBC가 선정한 500대 여행지에서 1위를 할 만큼 위대한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인 캄보디아지만

크메르인이 건설한 고대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건축물이다.




앙코르와트의 중앙에 위치한 첨탑은 힌두교의 수메루를 뜻한다.

티베트에 있는 세상의 중심에 있는 카일라스 산

힌두교는 수메르

 불교는 수미산으로 부른다.




1.601년 포르투갈의 선교사인 리바데니라 신부는

앙코르와트를 보고 로마인 또는 알랙산더 대왕이 만들었다고 했고


1.623년 이곳을 방문한 시마노 켄로라는 일본인은

인도인이 만든 불교 유적으로 생각 했었다.


그 후 1.860년 프랑스의 박물학자 앙리무오가 이곳을 방문하여 여행했던 기록이 남아있으며

'그리스나 로마 문명이 인류에게 남겨준 그 어떤 건축물보다 장엄하다'고 책에 남긴다.






유적지 탐방에 앞서 잠깐 목도 축이고






1층 회랑으로 돌계단을 타고 오른다.




1층 벽면 높이가 2.4m. 부조의 길이가 각기 50~100m

모두 여덟 벽으로 나누어진 거대한 조각의 부조


인도 힌두교의 대서사시와 라마야나 이야기. 시바신. 크리슈나의 영웅담 등

이 사원을 만든 왕과 신화의 이야기가 담긴 부조가 벽에 새겨져 있다.




이 사원을 만든 수르야와르만 2세

힌두교의 신인 비슈누와 자신을 동급으로 표현하고 있다.




여러 주제를 표현한 부조가 담긴 벽의 총 길이가 520m나 된다.

이걸 어떻게 하나하나 다 구경하고 감상할까

그 중 몇 개만 가이드가 설명을 해준다.







50여m나 되는 거대한 벽에 새겨진

힌두교의 천지창조 신화인 우유의 바다 휘젓기


한 벽면을 통째로 이 주제로만 새겨 놓았다.


힌두교의 혼돈의 시절

세계의 중심인 카일라스 산을 뽑아오고

머리 7개 달린 뱀신인 나가를 로프 역할을 하고

착한 신들과 악한 신들이 영생불사약을 얻기 위해

 천년 동안 우유바다를 휘저었다.

이때 무수한 거품이 일자 여기에서 사람을 비롯한 모든 만물이 태어났다는 힌두교의 창조신화다.




2층으로 오르는 길




2층으로 오르고





마지막 3층으로 오르는 길





3층으로 올라야 앙코르와트의 핵심인 성소로 올라갈 수 있다.


유적지 보호를 위해 적정 수준의 인원만 올라 갈 수 있다.




급한 경사인 계단을 따라 올라




앙코르와트의 성소에 오른다.


그 시절 왕만 오를 수 있는 신성한 곳

이제는 관광객 누구나 오를 수 있는 그런 시절이 왔다.





앙코르와트를 보기 위해서는 힌두교에 대해서 한번쯤 책을 읽고 와야 조금 이해가 더 빠를 것 같다.

대충 인터넷에서 떠도는 이야기만 읽고 왔어도 여기에 도착하니 뭐가 뭔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패키지 여행이라 가이드가 들러주는 핵심만 들어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앙코르 왕국의 위대한 앙코르 유적

짧은 시간이나마 크메르인들이 만들어 놓은 유적지의 순례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