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4. 29
* 밀양 위양지 ~ 영남루 ~ 월연정 ~ 청도 레일바이크 ~ 와인터널 ~ 코미디 극장
모처럼 백수 되고 다 같이 떠난 봄 여행
밀양과 청도를 둘러보며 하루를 즐겁게 보낸 시간들이다.
이젠 조금씩 늙어가는 세월들
그래도 시간은 지금도 계속 흐르지만
노는 열정만큼은 세월을 거슬러 오르는 것 같다.
4월 말 이팝나무가 아직 피지 않는 위양지에 도착
평일의 조용한 위양지를 둘러본다.
먼저 위양지 섬 안의 정자인 완재정으로
하얀 이팝나무가 활짝 피면 전국의 사진 마니아들을 불러모으는 명소가 되는 곳
아직 이팝나무 꽃은 절정에 이르지 않아
평일인 데도 주차장은 한가하다.
가볍게 위양지를 한바퀴 둘러보는 시간
완재정의 이팝나무의 꽃이 피기 시작한다.
걷는 것도 좋고
이렇게 여유롭게 여행 다니는 것도 좋다.
위양지를 둘러보고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영남루
조선 헌종 때 불타고 재건하여 180년이 흐른 지금도
밀양강을 내려다보며 시원한 조망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영남루 근처인 무봉사도 잠깐 둘러보고
밀양 월연정으로 왔다.
월연정 아래 바위에 위치한 백송나무부터 먼저 찾는다
나무 줄기부분의 껍질 조각이 벗겨진 곳이
회색과 흰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백송이라 불리는 나무
백송은 소나무과로 중국이 원산지라고 한다.
옮겨심기 어려운 나무로 우리나라에 여섯그루 뿐인 백송나무
천연기념물로 지정 되어있다.
백송나무를 보고 월연정을 둘러 나간다.
그리고 월연 터널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청도로 넘어간다.
먼저 청도 레일 바이크를 타러 간다
소 싸움의 고장 청도 답게
소들의 포즈도 장난이 아니네.
왕복 5km의 레일 바이크
다음으로 와인터널로
마지막으로 코미디 극장을 둘러본다.
코미디 연극 관람은 주말과 일요일만 공연을 하는 관계로
오늘은 극장만 둘러본다.
2025년 봄에 떠난 친구들의 봄 소풍
모처럼 편하게 즐긴 하루였다.
5월이 돌아오면 다시 남파랑길 고흥구간으로 떠나야 되는 일정
세상은 그저 돌고도는 일정에 나는 그냥 발걸음만 옮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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