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3. 22
* 평산항~사촌 해수욕장~선구 몽돌해변~향촌 조약돌 해변~가천마을
* 아내와 둘이서
복잡하게 어디로 갈까 매주마다 생각하는 게 싫다.
계절에 맞춰 아직 미완의 길이지만 남해 바래길을 걷기로 한다.
작년 3월에 남해 바래길 1구간을 걸었었는데 당시에는 8개의 구간으로 되어 있었으나
1년이 지난 지금 2개의 구간이 더 늘어 10개 구간으로 되어있다.
총 14개의 구간으로 계획하고 있는 남해 바래길.
아직 미완의 길이지만 먼저 10개의 구간이나마 걷기로 한다.
당분간은 어디로 갈까 하는 걱정은 없어서 좋다.
평산항에서 시작하는 1구간 출발이다.
평산항에서 가천 다랭이마을까지 약 13.7km
작년 3월 초순에 1구간을 걷고 다시 오늘 걸으니 낯설지가 않다.
1년 사이 공기가 많이 안 좋다.
청정지역 남해라 해도 계절에 관계없이 날아드는 황사에 시야는 보이는 바와 같이 뿌옇게 보인다.
안개도 아니고...
그래도 황토밭의 때깔 하나는 좋다.
전망 좋은 곳이란 팻말이 있길래 100여m를 올라가 본다.
괜히 다리만 고생시키고 다시 내려간다.
바윗길도 지나고
아담하고 작은 해변가
그렇지만 좀 지저분하다.
모처럼 앞 모습 찍어본다.
난 뒷모습 찍는 거 전문가인데...
바다라 그런지 햇빛은 따가운데 바람이 불어 서늘해서 좋다.
사촌 해수욕장
절반쯤 걸어왔다.
이것도 모래 언덕?
지나온 사촌 해수욕장의 마을이다.
작은 언덕을 하나 넘고
선구마을의 몽돌 해수욕장
자갈밭에서 잠시 쉬며
나도 한 컷
몽돌을 밝고 걸어보지만 얼마 못 가서 탈출한다.
생각보다 힘드네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펜션들
전망대
그늘이라 춥다.
마늘밭과 펜션단지
펜션단지 안으로
이런 펜션도 있네
산의 사면을 따라 걷다보면
가천 다랭이마을이 나온다.
다랭이마을
갯바위로 내려와 시간을 보내고
버스시간에 맞춰 평촌항으로 간다.
2구간 출발점인 다랭이마을의 정자
다음 구간 때는 날씨가 좋아지려나
(1구간 안내도)
'전국 둘레길 > - 남해바래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해 바래길 5코스. 화전별곡길] 상쾌한 남해의 편백 숲속길 (0) | 2015.05.19 |
---|---|
[남해 바래길 4코스. 천하 몽돌해수욕장~원점회귀] 봄은 왔건만 (0) | 2015.04.14 |
[남해 바래길 3코스. 원천마을~천하 몽돌해수욕장] 꿈속을 걸으며 (0) | 2015.04.06 |
[남해 바래길 2코스. 가천 다랭이마을~원천] 장모님의 고향 (0) | 2015.03.30 |
[남해 바래길 1코스] 봄은 남쪽에서 어김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0) | 2014.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