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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외씨버선길

[외씨버선길 12 - 김삿갓문학길] 김삿갓 계곡을 따라 걷는 길

 

 * 2016. 5. 8

 * 김삿갓 문학관~김삿갓 묘역~든돌~김삿갓면사무소

 * 아내와

 

  외씨버선 11길을 끝내고 주차장 근처 민박집에서 밤을 보낸다.

  두 다리 펼치고 뜨끈뜨끈한 방이면 더 없이 바랄 것 없지만

  밤새 이불을 걷어찰 정도로 뜨거운 방에서 잠을 청하고 나서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가볍다.

 

 

 

민박집 앞 김삿갓 문학관

 

 

사진 한 장만 찍고 갈 길을 간다.

 

 

모처럼 황사와 미세먼지 없는 맑은 날씨다

 

 

선달산에서 내려온 계곡으로 김삿갓계곡으로 불리며

와석리로 흘러 옥동천을 지나 남한강으로 흐른다.

 

 

근처 김삿갓묘가 있어 계곡도 김삿갓계곡으로

동네도 김삿갓면으로 바뀌었다

 

 

김삿갓묘가 있는 곳

 

 

방랑시인 김삿갓 묘

 

 

공원처럼 만들어 놓았다

 

 

아침도 먹지 않고 가벼운 몸으로 걷는다

 

 

할미꽃

 

 

금낭화가 아침부터 반기지만

김삿갓계곡을 걸으면서 지천에 피어있는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갖가지 모양으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도로를 걷다 바로 계곡 옆으로 나 있는 길을 따른다.

 

 

지리산의 신흥에서 의신으로 걷는 지리산 옛길의 모습과 흡사한 길이다.

 

 

김삿갓계곡

 

 

물도 깨끗하고 사람도 없어서 좋다

 

 

길은 걷기에 더욱 좋고

 

 

어제의 힘든 일정을

오늘 보상을 받는 듯하다

 

 

 

물레방아가 있는 펜션 앞

 

 

김삿갓계곡 근처로 펜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도로를 건너 이제는 계곡의 우측으로 걷는다.

 

 

잠시 산길로 우회하고

 

 

 

든돌마을

 

 

아기가 들었다 하여 든돌이라는 든돌

옛날의 전설들은 너무 후라이를 많이 친다.

 

 

 

김삿갓계곡을 빠져 나와 와석1리 마을로 왔다.

 

 

정자 앞 가랭이봉 등산로 입구

여기 정자에서 김삿갓면 사무소에 도착하는 버스 시간에 맞춰 휴식을 하고 간다.

 

 

김삿갓계곡이 와석리에 이르러 옥동천으로 합류하고

 

 

김삿갓면 사무소를 가기 위해 마지막 봉우리를 넘는다.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능선 사면을 따라 걷는다.

 

 

전망대에 올라 옥동천을 내려다 보고

 

 

 

쉬엄쉬엄 내려간다.

 

 

외씨버선 12길의 종점인 김삿갓면 사무소

버스가 오려면 아직 40 여분이 남았다.

 

이제 남은 구간은 여기서 영월까지 한 구간만 남았다.

 

 

 

 

 외씨버선 12길 gpx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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