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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영남

가야산 만물상 능선~상왕봉 - 힘든 하루

 

  * 2016. 11. 27

  * 백운동 탐방지원센터~만물상 능선~서성재~상왕봉~칠불봉~서성재~용기골~백운동 탐방지원센터

  * 아내와

 

  산으로 가는 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가야 하는데

  아내가 그냥 가잔다.

 

  어디 하루 이틀도 아니고  나도 이날 따라 물 한잔만 마시고

  배 하나와 커피믹서 그리고 비상용으로 핫브레이크 몇 개를 챙기고 떠난다.

 

 

 

가야산 백운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

처음부터 단체 산행객의 몇 팀과 함께 하는데 정신이 없다.

 

 

단체 산행객을 먼저 보내려고

조금이라도 조망이 열리는 곳이라면 쉬면서 시간을 보낸다.

 

 

전망 좋고 자리 좋고

세월아 네월아 시간만 보낸다.

 

 

왼쪽에서 한 컷

 

 

오른쪽에서 한 컷

 

 

아래의 절은 심원사

 

 

끝없이 올라오는 단체 산행객들

또 적당한 곳에 들어가서 조망도 즐기고 땀도 식히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즐긴다.

 

 

앞으로 넘어야 할 만물상 능선

 

 

계단이 많아 다리운동하기 아주 좋은 곳이다.

 

 

어제 비가 왔었는데

여기서는 눈이 내렸다.

 

 

사진 찍기 좋은 자리

뒤에서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와

대충 한 장만 찍는다.

 

 

등로를 따라 끝없이 이어진 사람들

 

 

만물상 능선을 넘어

 

 

만물상과  가야산을 이어주는 서성재

 

 

위로 올라 갈수록 차가운 바람이 세차게 분다.

 

 

 

 

가야산의 모습

 

 

지나온 만물상의 모습도 다시 보고

 

 

구름이 지나가는 가야산 정상부근

 

 

아침과 점심을 뛰어 넘고 가야산 정상부근에서

모처럼 따뜻한 커피 한 잔과 간식을 먹는다.

 

 

보온병의 따뜻한 커피 한잔과 초콜릿

뭔가 부족하지만 그래도 몸이 가벼워서 좋다.

 

 

쉬엄쉬엄 즐기면서 올라왔더니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

 

 

뒤로는 칠불봉

 

 

옅은 구름으로 조망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올해 들어 처음으로 보는 눈에 만족을 한다.

 

 

저기 칠불봉을 향해

 

 

 

조금 전까지 줄을 서야 했던 곳

썰물처럼 사람들이 빠지고 느긋하게 칠불봉을 카메라에 담는다.

 

 

 

건너편 가야산 상왕봉

 

 

상왕봉 일대

 

 

칠불봉에서 즐기는 조망

힘들게 여기까지 올라 왔으니

최대한 가야산 일대의 풍광을 즐기고 누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