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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히말라야

⑨ 아쉬운 발걸음

 

 

  * 2017. 1. 14(1.6 ~ 1.17)

  * 밤부(2.300m)~아래시누와(2.253m)~촘롱(2.170m)~지누단다(1.780m)

  * 아내와

 

 

 

 

    트레킹 거리 10.6km  시간 9시간 10분

    1일 고도상승 726m   고도하강 1.375m

 

   밤부의 롯지

   모처럼 샤워를 하고 겨울이 아닌 가을의 느낌이 나는 듯한

   순간 계절을 이동한 느낌이다.

 

   오늘은 가을에서 다시 봄으로 넘어가는 더운 날씨인데

   옷을 갈아입기 귀찮아 어제 그대로 복장을 하고 길을 나서는데

   나중에 얇은 옷을 갈아입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도 한다.

 

 

 

 

산 아래로 푹 꺼진 밤부의 롯지

출발부터 시누와로 오름길이다.

 

 

 

 

아침부터 걷게 되는 계단길

오늘 종일 계단을 걸은 것 밖에 기억이 없다.

 

 

 

 

안나푸르나의 포터들

남.여 구분이 없이 똑같은 짐을 나른다.

 

 

 

 

밤부에서 올라와 마차푸차레를 바라보며 사진 찍는 포인트에 도착을 하지만

올라갈 때처럼 별 감흥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사진은 한 장 남겨보고....

 

 

 

 

시누와 가는 길

 

 

 

 

윗 시누와

 

 

 

 

 

 

아래 시누와가 끝에 보인다.

 

 

 

 

내려섰다가 저길 다시 올라가야 되는데....

 

 

 

 

산에 올라갈 때와 내려설 때 마음이 왜 이리 다른지

히말라야의 설산을 보고 나서 걷는 걸음걸이가 무척 가볍게 느껴진다.

 

 

 

 

 

 

 

 

 

 

 

 

전망 롯지에서 휴식 후

 

 

 

 

3천 계단이 시작되는 아래로 내려서지만

계단을 내려서는 게 더 힘들다.

 

 

 

 

저 다리를 건너면 촘롱마을로 가는 3천 계단

이제 위로 올라가야 된다.

 

 

 

 

 

 

(촘롱마을 오름길)

 

촘롱마을은 트레킹의 요지다.

촘롱에서 푼힐 전망대가 있는 고라파니로 가는 길과

지누단다를 거쳐 간드룩~김체~시와이 가는 길과

우리가 가는 길인 지누단다~뉴브릿지~쿠미~시와이 가는 길 등 여러 갈림길이 있는 큰 마을이다.

 

 

 

 

(촘롱마을의 아이들)

 

 

 

 

오르다 힘들면 뒤돌아서 안나푸르나의 설산도 카메라에 담는다.

 

 

 

 

 

 

 

 

(안나푸르나의 아이들)

 

 

 

 

(안나푸르나의 아이들)

 

 

 

 

자꾸 고개는 뒤로 돌아가고...

 

 

 

 

 

 

점심식사 장소인 촘롱 롯지로 가는 길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누단다로

급경사로 쏟아져 내린다.

 

 

 

 

저기 맨 끝 파란 지붕이 우리의 숙박지인 지누의 롯지다.

 

 

 

 

아쉬운 마음에  안나푸르나의 설산을 담아보고

 

 

 

 

50여 분간 급경사의 내리막을 내려왔다. 

 

 

 

 

지누단다의 롯지

여태껏 롯지중에 단연 최고로 좋다.

방안에 샤워실 겸 화장실이 있는 콘크리트의 최신식 건물이다.

 

물을 틀어보니 태양열로 데운 온수 물이 잘 나와

아내먼저 샤워를 하고 나도 샤워를 한다.

 

조금 후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노천온천이 있다는데

다들 모여서 온천을 가는데 인원의 절반만 모여서 온천으로 간다. 

 

 

 

 

(계곡에서 본 온천의 모습)

 

롯지에서 샤워는 했지만

노천온천이 어떠한지 궁금해서

계곡 쪽으로 내려서는데 내려 가는 데만 15분 정도 걸렸다.

 

노천온천은 계곡 옆 3군데가 있지만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차있어서 사진은 생략하고

온천 옆 계곡만 담아 혼자 돌아온다.

 

 

 

 

 

 

 

 

롯지의 저녁

 

 

 

 

 

 

롯지의 저녁식사

모처럼 식사장면 1장을 찍어봤다.

 

이날 안나푸르나에 와서 처음으로 맥주와 네팔의 럼주를 마신 날이다.

 

 

 

 

 

 

지도 사진 클릭시 조금 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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