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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둘레길/- 해파랑길

해파랑길 46~47코스 - 무작정 걸으면서

* 2024. 03. 28

* 장사항~삼포해변~가진항

 

물치해변에서 또다시 밤을 보내고 46코스 출발지인 장사항에 주차를 하고 46~47코스 걷기를 시작

 

 

장사항 옆 장사해변

46코스 출발이다.

 

 

 

이제 마지막 고성군으로 진입

 

 

 

도로를 걷다가 해변으로

 

 

 

뿌연 날씨지만 

그래도 바다를 보면서 걷는다.

 

바다에 떠 있는 섬은 흔한 이름의 죽도다

 

 

 

걷기 좋게 모래해변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해변을 따라 걷는다.

 

용촌리해변, 봉포해변, 천진해변, 청간해변으로 쭉 이어지는 해안길이다.

 

 

 

천진항과

 

 

 

천간정

 

 

 

청간해변을 지나

 

 

 

오징어 모양의 아야진항이 보인다.

 

 

 

해변과 바위

 

 

 

해변 한쪽에 넓다 란 바위에서

 

 

 

이런 게 캠낚(캠핑과 낚시)

 

 

 

거북이가 있는 아야진해변

 

 

 

해변은 해변인데 뭔가 다른 느낌의 해변

위로 올라갈수록 더 썰렁한 느낌의 해변이다.

 

 

 

편안한 바다를 보며 쉴 수 있는 천학정이 나온다.

당연히 커피 한잔하면서 맛과 향과 여유를 느낀다.

 

 

 

또다시 길은 

문암해변, 백도해변, 자작도해변, 삼포해변으로 이어지는 길

너무 많은 해변을 지나다 보니까

무슨 해변인지 모르겠다.

 

 

 

설악산은 어디에?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바다는 더 고요하다.

그 많은 갈매기조차도 보이지 않고

낚시하는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

 

 

 

조용한 이런 곳에서 사랑을

하지만 현실은 너~무 조용한 백도해변

 

 

 

문어와 고동이 해변을 지키고 있는 백도해변

 

 

 

골다공증 걸린 바위를 지나

 

 

 

문암1리 항도 지나고

 

 

 

자작도해변을 지나

 

 

 

삼포해변에서 46코스를 끝내고

바로 47코스를 이어 걷는다.

 

 

 

다시 봉수대해변, 송지호해변을 지나

 

 

 

송지호 둘레길을 따라 걷는다.

 

 

 

1950년까지 양양-원산까지 지나던 동해 북부선 철로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고 유럽으로 가는 그날은 꿈으로만 남기고

 

 

 

송지호 둘레길을 걷는다.

 

 

 

이 길은 왕곡마을로 이어지고

 

 

 

여기까지 왔으니 잠깐 쉬었다 간다.

 

 

 

잠시나마 과거로 시간여행을 간다

진짜 관광객 1도 없는 옛 마을을 돌아보며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없는 그런 감정들이 느껴진다.

 

 

 

왕곡마을을 지나 다시 바다로 왔다.

 

 

 

해변의 바위가 잠시 걸음을 멈추세우고

 

 

 

오늘의 종착지인 가진항이 다가온다.

 

 

 

파도에 떠밀려오는 미역

줍는 사람이 1명이다.

 

 

 

47코스 가진항에 도착을 한다.

 

47코스 옆 버스정류장에서 1번 버스를 타고 장사항근처 우림연합 정거장에 하차

장사항으로 이동하여 차를 회수한다.

다음날 짙은 황사예보에 하루를 더 쉬기로 하고

다시 차박하기 좋은 물치해변으로 간다.

 

도대체 물치해변에서 몇일을 쉴까?

 

 

46~47.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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