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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걷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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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 땡볕에 생고생 * 2021. 06. 20 * 함안 시외버스정류장~가야시장~함안역~성산산성~말이산 고분군~연꽃테마파크~함안 시외버스정류장 * 아내와 함안의 둘레길인 함안 아라가야 역사순례길을 걷는다. 삼국시대 육가야 중 하나인 함안지역에 있었던 아라가야 함안 시외버스 정류장 옆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출발한다. 아라가야 출발에 앞서 미리 함안군청에서 아라가야 역사순례길 책자를 신청한다. 함안 시외버스 정류장 옆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약 17km에 이르는 둘레길을 걷는다. 먼저 쌈지공원을 둘러보고 정자 하나 세워져 있는데 여기가 쌈지공원이다. 쌈지공원에서 나와 가야시장을 거쳐간다. 시장통을 그냥 벗어날 수 없어 감주와 계란빵으로 맛을 보고 본격적으로 아라길을 걷는다. (함안 작은 영화관) 자동차 정비골목 뜨거운 땡..
기내미재~옥연지 둘레길 * 2021. 06. 06 * 기내미재~함박산~기세마을~옥연지 둘레길 * 아내와 한번 다녀온 옥연지 둘레길 이번에는 기내미재에 주차를 하고 조금이나마 산의 능선을 타고 옥연지로 하산하여 옥연지를 한 바퀴 돌아본다. 기내미재에 주차를 하니 한쪽은 능선을 따라 비슬산으로 가는 길이고 반대편은 함박산을 따라 옥연지로 가는 길이다. 함박산으로 가는 길 이 좋은 산길에 사람들이 없어서 좋다. 짧은 오르막이지만 덱 계단으로 오르기도 쉽고 군데군데 쉼터도 자주 나온다. 조용한 능선길을 걷다 보면 이내 함박산 정상이 나온다. 기내미재에서 올라오니 숨도 차지 않는다. 남는 게 시간 쉬었다 간다. 바위에도 이름이 있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오늘 소나무로 둘러 쌓인 능선길에서는 미세먼지가 맥을 못 춘다. 기내미 전망대 갑자..
포항 오어사 오어지 둘레길 * 2021. 5. 30 * 주차장~오어지 둘레길~주차장 * 아내와 여름이 오기 전에 땀 한번 흘리고 싶지만 아내의 다리가 온전치 않다. 한번 걸었던 곳은 피하고 싶지만 근처 걷기 좋고 쉬기 좋은 오어사의 오어지 둘레길을 찾는다. 오어지 둘레길 오늘로서 3번째 찾지만 더욱 걷기 좋게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저수지 입구에서 들려오는 노래 소리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분비고, 지나가고 단 딱 하나 다른 것은 모두다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어간다. 한 해가 지나가고 또다시 여름이 다가오지만 갑갑한 마스크는 벗어 던지지 못하고 있다. 7km에 이르는 저수지 둘레길 오늘로써 3번째 찾는다. 새로이 정자도 생기고 데크로드도 깔려있다. 오늘 반나절은 여기서 보내야 되는데... 등로에서 조금 떨어진 나무 그늘에서 ..
김해 분산 스카이투어 둘레길 * 2021. 01. 03 * 인제대 후문~가야 테마파크~분산성~천문대~수로왕비릉 * 아내와 김해 백두산에 올라가보고 김해에도 산성이 있는걸 알았다. 산성자료를 찾던 중 산성을 연계해서 한 바퀴 도는 분산 스카이투어가 있으며 비록 거리는 5.2km에 불과하지만 이리저리 구경하다 보면 하루가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투어 종착점인 수로왕비릉 무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버스를 타고 인제대학교 후문까지 간다 인제대 후면 옆 분산 스카이투어 이정표를 따라 길을 시작한다. 뚜렷한 산길을 따르면 아무런 표식이 없는 갈림길이 나온다 바위에 그려진 화살표 따라 우측방향으로 오른다. 200여m정도 오르니 멀리서 개들이 짓기 시작하고 움막에 기거중인 스님이 나와 길이 없음을 알린다. 처음에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
양산 동산장성 길 * 2020. 12. 27 *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계원사~둘레길~동산~전망대~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 * 아내와 코로나의 극심한 유행으로 멀리 떠나는 발걸음도 붙잡는다. 근처 가깝고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 같은 양산의 동산장성 둘레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중앙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을 둘레길의 시작점으로 잡고 동산장성 둘레길을 걷는다. 휴일이라 복지센터 주차장이 널널하다. 고속도로 굴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계원사 절 주위로 텃밭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아래로는 고속도로에서 들려오는 자동차 소음이 사뭇 조용한 사찰에 굉장히 거슬리는 소음 공해다. 걷는 게 목적이므로 사찰은 패스한다. 사찰을 지나 한 피치 오르막을 올라서면 나오는 체육시설 여기서 동산장성 둘레길은 산 허리를 둘러가는 길이다. 고도변화 없이 ..
김해 백두산 누리길과 가야사 누리길 ② * 김해 가야사 누리길 * 2020. 12. 20 * 대성동 고분군 주차장~김해 박물관~구지봉~허황후능~김해향교~북문~수로왕릉~수릉원~주차장 * 아내와 오전은 김해 백두산 누리길을 걷고 오후엔 김해 가야사 누리길을 걷는다. 수시로 찾는 김해 그렇지만 김해가 고대 금관가야의 역사란 사실을 잊은체 아직 한번도 김수로왕릉을 찾은적이 없었다. 가락국의 시조이자 김해김씨의 시조로서 158세 까지 살았다는 거짓말같은 사료에 별로 신경쓰고 싶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르지만 가야사 누리길이란 말에 이 길을 걸어본다. 대성동 고분군 무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시작한다. 작은 구릉을 올라가서 보면 고분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고분은 근처 대성동 고분 박물관에 가면 볼 수 있는데 코로나로 문을 열었는지 모르겠다. 그냥 고분군이..
김해 백두산 누리길과 가야사 누리길 ① * 김해 백두산 누리길 * 2020. 12. 20 * 대동면 행정복지센터 주차장~대동초교 입구~원명사 갈림길~육형제 소나무~정상~원명사~초정마을 앞 도로~주차장 * 아내와 김해에 가면 백두산이 있다 예전 김해의 어느 산 꾼이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하여 백두산에서 끝난다"라는 신념아래 백두대간을 종주하던 그의 산행기를 보았던 기억이 있다. 당시 김해의 백두산이 왜 이름이 붙여졌는지 아는 곳이 없었으며 그저 우리 같은 산 꾼들은 백두산~신어산을 한 바퀴 둘러보는 그런 재미에 이 산을 찾았던 것 같다. 아내와 걷기 여행을 시작한지 어언 10년의 세월이 지나간다. 10년동안 부지런히 돌아 다녔어도 아직 산으로 걷는 산행은 아직도 거부를 하고 오로지 평지만 걷자고 요구를 한다. 백두산에서 신어산으로 한 바퀴..
청도 신화랑 에코트레일 3~4코스 : 걷기 좋은 날 * 2020. 12. 06 * 장연생태공원~장연사지 삼층석탑~솔향기 쉼터~오누이 공원 * 아내와 청도 신화랑 에코트레일의 4코스중 오늘은 나머지 3코스와 4코스를 이어 걷는다. 길은 대부분 동창천을 따라 걸으며 중간중간 쉼터가 없으니 행군하는 마음으로 걷는다. 3코스 시작점인 장연 생태공원에 주차를 하니 먼저 3코스 팻말이 반긴다. 한달 만에 다시 찾은 장연 생태공원 그사이 계절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왔다. 아침 영하의 날씨 속에 쓸쓸한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며 걷기 전에 몸을 풀어본다. 한달 전 단풍이 물들었던 나무 가지는 앙상한 가지만 남긴 채 모두 땅에 떨어져 버리고 조용한 시골길을 따라서 걷는다. 장연마을의 장연사지 삼층석탑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으로 대추나무 밭에 쓸쓸히 그 자태를 지키고 있다. (..